오늘도 좋은날 ~#0918

in #avle-test8 hours ago

폭풍이 아무리 거세어도 지난 뒤에 고요하듯이,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후에 보면 모두가 쓸쓸한 바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죽어있는
허상(虛像)을 붙잡고 있은들 무엇이 유익(有益) 하겠습니까.
인생사의 부귀 명예가 거품 같은 허상(虛像)인 것이니
죽은 것을 붙잡고 있은들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줄 것이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합니까?
이 세상에 내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잠시 빌려 쓰고
가는 것일 뿐입니다. 진정한 내 것이란 이 마음 하나뿐
입니다. 삶도 내 것이 아니며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입니다. 이 육신도 내 것이 아니며 자연으로부터 잠시
빌려 쓰고 가는 것이기에, 감사함의 표시로 거름이
되라고 다시 땅에 돌려주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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