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었다”더니 바로 ‘벌떡’…정이한 피습 자작극 영상 입수
KBS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이 있었던 당일 사건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사건 당시 전체 영상을 공개합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7일, 편도 5차선 도로 위에서 주황색 점퍼를 입고, 팻말을 목에 걸고 유세 중인 개혁신당 정이한 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보입니다.
정 전 후보 좌회전 차선에 멈춰 선 차량이 다가옵니다. 명함을 주고 고개 숙여 인사했는데, 차량 창문 틈으로 음료가 날아듭니다.
휘청이던 정 전 후보를 향해 음료 컵도 날아들었고, 끝내 도로변 화단 경계석에 주저앉습니다.
이날, 정이한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측은 "어린놈이 무슨 시장이냐?"라는 말과 함께 음료에 맞았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쳤고,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KBS가 입수한 사건 당시 영상에서는 머리를 부딪히는 장면도, 의식을 잃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심지어 주저앉자마자 곧바로 일어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뇌진탕' 진단한 병원은 정이한 '부친 운영'…'허위 진단' 경찰 수사
"다행히도 큰 후유증은 없다고 의료진분들께서 소견을 주셨지만, 그래도 추후 보존치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을 대비해서 목 보호대를…"
정이한/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지난 4월)
이후 정 전 후보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어난 직후, 정 전 후보는 잠시 허공을 바라보더니 스스로 화단 위를 올랐습니다. 이후,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뇌진탕' 진단은 사건 현장에서 10km 넘게 떨어진 부친의 병원에서 받은 소견이었습니다.
"경찰 수사 단계고, 어차피 재판 들어가면 알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따로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정이한 부친 운영 병원' 관계자
병원 측은 "사건 관련 사안은 법무법인에 위임했다"며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병원의 진단서가 허위인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hub@kbs.co.kr)
당선을 목적으로 국민을 기망하려고 했으니,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하고, 그에 가담한 병원에 대해서도
마찬가디로 벌해야 합니다
이들의 의도 자체가 너무나 나쁘기에, 병원 운영에서 배제시켜야만 합니다
이준석은 여전히 발뺌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