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03 기록
폭염 더위 때문에 아파트 전체에서 전력에 과부하가 걸린 것인지 순간 정전이 일어난 경험이 있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밀렸던 세탁기를 돌렸다. 매월 관리비에 우리집 전력 사용량을 보면 세대 평균 사용에서 25% 미만이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니지만 우리 집 전기 배선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다행히 정전이 생기지는 않았다. 5분 정도 베란다에서 빨래를 너는데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살인 더위다.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세상이 이렇게 더워지는 것을 보면 탐욕을 위한 열정을 줄이라는 가이아의 경고가 아닐까? 에어컨 없이도 충분히 여름을 견딜 수 있었던 과거가 그립다. 금요일이면 입추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견디다 보면 어느새 상쾌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2주 정도 후면 가을 농사 준비를 시작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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