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램네가 왔어요

오랜만에 사위가 앞장서서 딸램네가 왔어요
가까이에 살지만 사위가 바뻐서 딸램이 아기를 안고 놀러 오곤 했지요

그런데 손주가 감기에 이어 수족구로 고생하느랴 한참을 못왔지요
나야 자주 들렸지만 랑인 오랜만에 만났는데 외손주가 외면을 해 버리네요

그렇게 좋아하던 할아버지였는데 ~
랑인 섭섭해서 어쩔줄 모르는데 외손주는 랑이에게 끝까지 안기지 않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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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오라 했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사위인데 갑자기 뭐를 할게 없더군요
명절 장을 봐야하기에 냉장고를 털고 있었거든요

"닭 튀겨 갈까요 ?"

다행이다 싶어 튀겨 오라 했어요
닭이 돋보이는 저녁상입니다

상합에 소라 듬뿍 넣어 끊인 된장찌개를 맛나게 먹으니 좋았어요

"아기상어 디스코" 유투브를 틀어 춤 추는 외손자를 보며 박수로 응원해주고요
한바탕 웃었어요

외손주 잠잘 시간이 되니 빨리 보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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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없어도 너무나 훌륭한 상차림인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