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육회가 올라간 한 그릇, 너애하누
너애하누에서 육회비빔밥으로 한 끼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
건물 안쪽에 자리한 식당인데, 입구 옆 자줏빛 질감 벽에 "Premium Aged Korean Beef"라고 적힌 금색 간판이 은은한 조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문 앞 메뉴 입간판을 한 번 훑어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와인병이 가지런히 놓인 원목 선반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무 칸막이로 아늑하게 나뉜 좌석과 검은 대리석 테이블, 창가로 들어오는 빛이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잠시 뒤 검은 쟁반 위에 한 상이 차려져 나왔습니다. 그릇 안에는 새콤하게 무친 무생채, 바삭해 보이는 김가루, 양념이 배어든 부추무침, 그리고 선명한 붉은빛의 육회가 보기 좋게 둘러 담겨 있었습니다. 옆에는 윤기가 흐르는 공기밥과 따뜻한 국, 반찬 세 가지, 그리고 메추리알과 꽈리고추를 곁들인 소고기 장조림까지 놓여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육회 위에 깨가 솔솔 뿌려져 있어 먹기 전부터 군침이 돌았습니다.
공기밥을 넣고 쓱쓱 비비니 밥알마다 양념이 고루 묻고 육회와 부추, 김가루가 골고루 섞였습니다. 한 숟가락 가득 떠서 입에 넣으니 비빔밥 한 그릇이 금세 비워졌습니다.
상호 : 너애하누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9길 8 2층
https://x.com/jeehunpd1/status/2113773924387594423







정갈한 밥상이네요. 군침이 마구 돕니다.^^
맛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