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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록하고 싶은 마음

in #kr-pen • 9 years ago

종종 이러한 생각을 합니다.
기록을 하는 이유는, 잊지 않기 위함과 잊기 위함이 묘하게 공존하는 것이라고. 저는 전자의 용법만큼 후자의 용법을 지지합니다. 삶의 진실과 세계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순간, 오롯이 내 삶에 담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자신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다가오면, 지금의 내가 이러한 광경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훗날 언젠가 다시 소화시키기 위해, 그래서 내려놓기 위해, 기록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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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화답이 왔네요. 어제를 잊지 않기 위해 또 잊기 위해, 오늘을 충실히 바라보기 위해, 그리고 언젠가 다시 이해하기 위해 기록해 보려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