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엔화매입 관련 긍정적 효과

美베센트 재무장관의 강력한 엔화방어 의지가 역설적으로 역량한계를 시사한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엔화방어를 위한 공조가 위안화 등에 강세압력으로 작용한다. 또 일본의 엔화매입은 환율안정 이외에 여타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엔화방어 美의지
美베센트 재무장관은 일본엔화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다. 그러나 美재무부의 외환안정 기금규모는 2,200억 달러 미만 수준이며 올해 7월 일본과의 외환시장 공조 시 이미 약 53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엔화방어를 위한 지속적 개입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美연준은 달러화발행을 통해 무제한적인 개입이 가능하나 美재무부를 대신한 직접적인 외환시장개입에는 역할이 제한적이다. 美베센트 재무장관은 FIMA(Foreign and International Monetary Authorities) Repo확대도 시도하나 일본의 실제 활용여부는 미지수이다. 한편 美⽇공조에 대한 시장의 미진한 반응은 美⽇금리격차 등 엔화약세의 근본원인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7월 日기업물가
일본의 올해 7월 기업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7.2% 상승한다. 생산자물가에 해당되는 기업물가가 7월에 전월(7.3%) 및 예상치(7.4%)를 하회했으나 2개월 연속 7%대 상승률을 나타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한다. 일부 언론은 연내 2회 금리인상을 예상한다.
美日 엔화공조
美日 엔화방어 공조 이후 엔화가 강세를 시현한다. 그리고 관련 여파가 中위안화 등 아시아통화 전반에 영향을 준다. 특히 위안화의 경우 기존의 강세추세가 더욱 강화되는 결과가 초래된다. 다만 이는 최근의 中성장둔화와는 부합되지 않는다. 다만 위안화강세는 중국의 양호한 수출증가세, 미국과의 금리차이 확대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 비록 최근 美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고 있으나 위안화강세라는 기존 추세가 바뀌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이런 위안화 강세가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여건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日실탄보유
Goldman Sachs에 의하면 日외환당국은 엔화약세 방어를 위한 충분한 실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감안하면 향후 2~3회의 추가개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구체적으로 美연준의 FIMA까지 포함한다면 1조 달러의 자금동원이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다만 미국과의 금리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엔화의 강세반전은 어렵다고 평가한다.
엔화매입의 긍정적 효과
일본은행은 최근 엔화방어를 위해 약 950억 규모의 달러화를 매도한다. 일본은행의 외환보유액 상당부분이 달러당 엔화가 100엔 미만의 시기에 매입한 점을 고려하면 이를 통해 최대 360억 달러규모의 차익이 발생된다. 또한 공공부문은 엔화표시 부채의 비중이 높으며 이에 日당국이 엔화매입을 통한 엔화강세를 유도할 경우 상대적으로 부채부담이 감소하는 효과도 발생한다. 아울러 엔화가치가 상승하면 수입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하여 수입물가 안정에도 기여된다. 환율안정 이외에 여타의 긍정적 효과를 고려한다면 엔화매입은 당분간 日당국의 시행해야 할 과제로 지속될 전망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