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잃은 스팀, 의붓아비의 마음을 움직일 자식들의 질긴 생명력/ 스팀으로 즐겁게 놀고 행복한 부자가 되자!
부모 잃은 스팀, 의붓아비의 마음을 움직일 자식들의 질긴 생명력
원래 부모였던 창립자는 지분을 내팽개치고 떠났고, 스팀은 까다로운 의붓아비 밑으로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집안싸움이 나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모진 풍파를 겪으며, 다들 이 집안은 진작에 끝났다고 손가락질했다.
그러나 보란 듯이 살아남아 미래를 꿈꾸고 있다.
돌이켜보면 풍파를 겪으며 의붓아비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사실 서운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진 세월 속에서도 스팀이 죽지 않고 숨이 붙어있는 것은 알게 모르게 부모로서 울타리는 되어주었으니 가능했으리라.
어찌 되었든 그 거친 풍파 속에서도 이 집안을 아주 저버리지 않고 거두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기적은 그 위에서 피어났다.
주인의 전폭적인 보살핌이 없는 황무지 같은 환경에서도, 이 땅을 지켜낸 건 다름 아닌 유저들, 바로 우리 자식들의 끈질긴 생명력이었다.
남들은 다 망했다고 비웃을 때도 매일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보팅을 누르며 블록체인의 심장을 멈추지 않게 만들었다.
의붓자식이라는 서러움 속에서도 스스로 독하게 자라나 체인을 이만큼 키워낸 것이다.
이제는 의붓아비도 흐뭇하게 지켜보며 깨달을 때가 되었다.
제아무리 피 한 방울 안 섞인 자식이라도, 세상에서 이 정도로 모진 구박을 견디고 스스로 싹을 틔운 자식이라면 '앞으로 크게 사고 한 번 치겠다'는 확신과 희망을 보았을 것이다.
사실 이 말은 아부의 말이 아니다.
어차피 한 지붕 안에 있는 아비라면, 자식들이 보여준 이 대견한 가능성을 보고 이제는 확 품어 안아 제대로 잘 키워보겠다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우리의 질긴 생명력은 끝내 아비를 움직이고 세상을 놀라게 할 큰일을 내고야 말 것이다.
스팀이 만 원, 아니 십만 원이 되어 우리 스티미언들이 어깨 펴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정모를 하는 그날까지, 황무지를 옥토로 만든 독한 스티미언들이여, 끝까지 버텨서 제대로 사고 한번 치자.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