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의 어느 날

in #steemitkor • 3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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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시가 걸린 공원에
벤치에 혼자 앉아있으면
나도 모르게 시를 쓰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던 사람이
벤치에 앉아 한참 생각에 잠긴듯 하더니
스마트폰을 켠다.

아마도 몇 줄 적고 있는지
가끔 하늘을 보다 다시 손가락을 놀린다.

가을엔 누구나 시인이 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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