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따라 발길 따라, 한가위 차박여행-10 청송 주왕산-3 용추협곡(龍湫峽谷), 용추폭포(龍湫瀑布)
구름 따라 발길 따라, 한가위 차박여행-10 청송 주왕산-3 용추협곡(龍湫峽谷), 용추폭포(龍湫瀑布)
성격이란 태어날 때 타고나는 것이라 바꾸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토끼를 호랑이로 바꾸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딸은 나를 닮아 성격이 급하고 어떤 일이든 빈틈없이 처리한다. 반면 아내는 느긋하고 천하태평이다. 아내가 딸 집에 다녀오는 날이면, 딸에게 받은 상처와 서운함을 내게 토로하곤 한다. 제발 가지 말라고 당부해도 그 순간엔 안 가겠다고 하면서 며칠 지나면 같은 일이 되풀이된다.
이 상반된 성격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기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걸렸다.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데, 딸은 아직 그 단계까지 이르지 못한 것 같다.
두 여자가 내게 하소연을 해오면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결국 들어주는 순간만큼은 이야기하는 쪽 편을 들 수밖에 없다.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라 그저 서로의 생각이 다를 뿐이기 때문이다.
여행이 끝난 뒤 아내가 내게 털어놓았다. “말은 안 했지만, 주왕산 갔을 때 너무 힘들었어.” “힘들면 그때 얘기하지 그랬어?”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하는 나와, 혹여 분위기를 깰까 봐 상대를 배려하느라 말을 아끼는 아내. 우리는 끝내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을 걷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여행을 마친 후 아내는 결국 몸살감기로 2주 동안 꼼짝을 못 했다.
웅장한 신선의 세계, 용추협곡(龍湫峽谷)
약 1억 년~6,5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두껍게 쌓여 형성된 응회암 지형이다. 오랜 세월 암석 사이의 절리(틈)로 물이 스며들어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서 암석이 떨어져 나갔고, 물줄기가 바닥을 수직으로 침식하면서 웅장한 수직 암벽 협곡이 만들어졌다.
협곡 입구에 들어서면 양쪽의 거대한 기암절벽(학소대, 시루봉 등)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좁게 마주 보고 서 있어, 예로부터 "속세를 지나 신선의 세계(천상)로 들어가는 문"이라 불렸다. 협곡 내부에는 총 3단의 용추폭포가 이어지며, 폭포 아래에는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포트홀(돌개구멍)인 선녀탕, 구룡소, 그리고 폭호가 발달해 있다.
주왕산의 하이라이트, 용추폭포(龍湫瀑布)
주왕산 탐방로의 하이라이트이자, 웅장한 기암괴석과 독특한 지형 경관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단일 폭포가 아니라 독특한 다단 구조와 주변 협곡으로 유명하다.
주왕산의 맑고 깨끗한 물이 수직으로 떨어지며 상단, 중단, 하단의 독특한 폭포와 소(沼)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폭포 아래에는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깊은 구멍인 포트홀(돌개구멍)과 맑은 물웅덩이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깎아지른 듯한 양쪽의 응회암 기암절벽이 하늘을 가릴 듯 좁은 협곡을 이루고 있어, 마치 신선의 세계로 들어서는 듯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대전사에서 출발해 주왕산국립공원의 완만한 계곡 탐방로를 따라 부담 없이 걸어갈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인기 코스이다.





























Ese desfiladero de Yongchu con el puente de madera entre paredes de roca se ve imponente, mochilo. ¿La subida hasta la cascada es muy exigente o se hace tranquila con poco presupuesto de tiempo? Y lo de tu señora aguantándose el cansancio hasta enfermar suena a ruta compartida difícil de sincronizar.
Ese detalle de la esposa que se aguantó el cansancio en 주왕산 para no arruinar el ambiente y después terminó con 몸살 dos semanas me llegó, miren que uno a veces ni se da cuenta. Las fotos del 용추협곡 con esas paredes rocosas sobre el sendero valió la pena verlas.
기암괴석 사이로 깔끔한 데크길이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실제 보면 상당히 웅장합니다.
체력이 약하신데도 남편님 따라 나서 주셨군요.
그날 감기기운이 있어서 안좋았습니다.
남녀가 서로 같거나 비슷한 성격이었다면 애초 매력을 못 느껴 인연을 만들지 못했을거 같아요. 그래서 부부는 성격이 다르거나 정반대이지 싶습니다. 서로 적당한 선에서 녹여내며 살아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부부사이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떨때는 비슷한게 좋은데 또 어떨때는 다른게 좋고....
용추협곡 끝엔 무릉도원이 있을 듯...^^
그 위쪽에 있는 폭포들도 아주 경치가 뛰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