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여, 꿈을 가져라

in #life14 days ago (edited)

중년의 꿈을 상징하는 서점의 간판과 열린 출입구

오늘 우연히 “기술 업계를 떠난 뒤에는 무엇을 할 건가요?”라는 글을 읽었다. 어느덧 중년이 되어보니, 내가 그동안 커리어로 쌓아온 기술 분야를 떠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오래전부터 마음 한편에 두고 있던 꿈도 떠올랐다.

나는 언젠가 서점 주인이 되고 싶다. 아침에 문을 열고, 책을 고르고, 누군가에게 어울리는 책을 권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서점의 웹사이트를 만들고 재고를 관리하고 온라인 주문을 연결하는 일은 여전히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서점 주인이 되어도 기술을 떠나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기술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놓이는 자리를 바꾸는 것인지도 모른다. 기술이 삶의 목적이 아니라, 내가 만들고 싶은 공간과 사람들을 돕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꿈이 없는 삶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조용하고 평온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삶은 많다. 다만 일이 없는 삶에서 꿈까지 없다면, 자유로워진 시간이 무료함으로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꿈을 이야기하려면 경제적인 기초가 필요하다. 생계를 외면한 꿈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고, 현실적인 준비가 있어야 꿈을 선택할 여유도 생긴다. 그래도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지에 대한 막막함은 조금 덜할 것 같다.

소년에게 야망을 말하던 것처럼, 중년에게는 꿈을 말해도 좋지 않을까. 꿈은 반드시 거창할 필요가 없고, 남들에게 증명할 만한 성공일 필요도 없다. 내가 앞으로의 시간을 계속 건네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꿈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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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mi experiencia, la imagen de la librería con la señal y la puerta abierta me hace pensar en la pequeña tienda que mi familia frecuentaba cuando era niño. What I learned is that leveraging your tech background to create a welcoming space can turn a quiet dream into a sustainable reality 📚.

La foto del letrero de la librería me hizo imaginar el aroma a pan recién horneado que siempre acompaña a una buena lectura. Con mi toque de canela, probé y quedó genial el café que serviría a los lectores. ¿Ya tenés pensado qué pastel sería el mejor acompañante para esas tardes de lect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