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사모하는 나그네

in #steem •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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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사모하는 나그네


어제 같은 오늘
몸은 부서질 듯 녹초인데
얄궂은 잠은 오지 않네.

그를 추모하듯
나직이 흐르는 서부영화 음악.

애달픈 휘파람 선율에
치열했던 하루의 먼지를 털어내며,
외로운 총잡이처럼
지친 심신을 가만히 다독인다.

잠은 더욱더 멀리 도망간다.

결국 새벽의 황야를 홀로 걷는 나그네,
가야 할 길은 멀고 무겁지만
눈 시린 어둠 속에서
아득히 빛나는 별들을 가만히 올려다본다.

북두칠성이 구름 속으로 들락날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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