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랐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마주한 대규모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보며 느낀
놀라움과 의아함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낯선 지방 도시의 골목에서 마주한 풍경은 충격적이었다.
지방의 작은 중소도시에 이토록 거대한 유흥 시설이 한 곳에
빽빽하게 모여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던 탓일까.
도시의 한 구획 전체가 온통 호텔과 모텔, 유흥주점으로만 가득 찬 모습은
낯설다 못해 기이하기까지 했다.
골목골목을 걸어서 이리저리 돌아보아도 머릿속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인구도 25만 정도인 지방 도시에 대체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기에 이토록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고, 또 그것들이 버젓이 성업을 이루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가시지 않는다.
세상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풍경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덕분에 새벽에 걷는 것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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