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10] 삶의 가까운 곳에 있는 그것

in #zzan8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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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광고판을
기어이
타고 오르는 나팔꽃.

누추한 삶이라도
빛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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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 보고 있는데
뜻밖의 전화가 왔다.

먼 친척이지만
가끔 뵈던 분이
유명을 달리 했다고.

육십 중반인데, 그리 되셨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내분의
애절함을 어찌 할까.

돌아오는 길의
영화같은
일몰은 왜 그리 슬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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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심히요….

주변의 일에 따라 풍광이 전혀 다르게ㅡ다가오죠….

저도 요절한 대학동기 장례식에서 다녀오는 길에

허전함이란게 어떤감정인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이쿠, 그 젊은 나이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