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 않았다.

in #zzan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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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지 않았다.
앞차 꼬랑지 보고
30분 기다려 탓다.

친절하게도 말한다.
급할게 없다는듯

우리차는
다른 열차를 먼저 보내고 가겠다며
문도 언 닫는다.

나도, 그냥 태평하다.
내 서둔다고 갈 것도 아닌거 안다.
늦는다고 세상 뒤집어지는것도 아니고
인생 꼬일것도 아니니

뛰지 않았다.
서둘지 않았다.
놓쳤다.

다음차 지금 내 달린다.
그차에 나 있다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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