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난감
ㅎㅎ
서울 올라올 때 전철 타고 왔다.
당연히 갈 때도 그렇다.
그럼 전철 카드 하나면 된다.
그런데 일이 생겼다.
급하게 만나자는 사람이 있다.
보자는데 다음으로 미룰 사항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카드도 현금도 들고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철카드 한 장이며 다니는데 문제없다.
돈이 필요하면 바로 송금하면 된다.
요즘은 호떡 가게도 계죄번호 적어 놓고 장사하는 세월이다.
그런데 송금으로 처리가 안 되는 데가 있다.
버스회사가 안된다.
난감하여 어떻게 하지 생각하다 버스 회사로 전화를 해봤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되냐 계좌이체 하면 되냐 물으니 그건 안 된 다한다.
하여 물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물으니
그냥 다음에 내세요.
기사한테 그렇게 말하세요 그런다.
기다리던 차가 와서 반갑게 탔다.
맨 마지막에 타며 가서 드릴게요 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았다.
그럼 거기서 끝이면 좋다.
이럴 때 꼭 아는 사람 만난다.
동참 와이프를 만났다.
제일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차를 타는 나를 보고 아는 척을 하는데 보니 친구 부인이다.
자주 보는 사람도 아니고 몇 년에 한 번 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정말 모양 빠지는 날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버스를 타고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버스는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이제 30분 정도 가면 된다.
카드나 현금 들고 나오라고 전화를 해 놓아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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