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903] 2개월 만에 들어온 한국, 나를 반겨준 건?

in #kr2 days ago

IMG_0777.jpeg

두 달 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설렘 반, 그리움 반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 길.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익숙한 거리,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음식!을 생각하며 들떠 있었는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건

무시아츠이~ むしあつい〜!(蒸し暑い〜!)
후덥지근!

왜 이렇게 덥냐고요…

일본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말레이시아도 워낙 습한 곳이라 더위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또 다른 느낌이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 건지, 습도가 꽉 들어찬 느낌.

말레이시아도 습했고 일본의 여름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상하게 한국에 오니 더 덥게 느껴진다.

그렇지. 이게 K-더위지.

그래도 좋다.

두 달 만에 집에 왔다.
익숙한 냄새, 익숙한 풍경,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볼 수 있는 자유까지.

일단 집에 왔으니 됐다.

집에 왔다~ 좋으다~
자, 이제 뭘 먹지?

Sort:  

Hay algo en las personas que comparten lo que viven sin filtro que resulta refrescante.

@khaiyoui, hay algo especial en los posts que hablan de los afectos de verdad.

K- 더위? 한국도 만만찮아요 ㅎㅎ

치킨, 짜장면, 떡볶기, 라면, 불고기, 막국수, 곱창, 족발, 냉면... ^^

오랜만에 오셨네요!
자유를 온전히 누리고 가세요~ ^^